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에서는 생로병사의 인문학 강연인 ‘인문독서아카데미’ 3기 수강생을 오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3기 강연은 지난 2기 ‘로(老), 성장과 노화 그리고 노년에 관해’에 이은 강연으로, ‘병(病), 질병과 삶의 고통, 그리고 치유에 관해’란 주제로 경북대 황의욱 교수 외 4명의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강연은 오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5회에 걸쳐 구수산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질병과 고통, 치유에 관한 주제를 역사, 철학, 의학, 문학 등의 학문을 통해 풀어가는 강의로써 교재 및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회차별 주요 강의내용은 ▲다윈의학, 인간은 왜 질병에 걸리는가ㆍ〈7.22〉▲질병의 메커니즘과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7.29〉▲존재를 오그라들게 하는 고통, 고통의 윤리학〈8.5〉▲삶의 낯익은 동반자 아픔, 그리고 그것을 ‘겪기’로서의 문학〈8.12〉▲인간과 질병 이야기, 14세기 유럽의 흑사병〈8.19〉등이다.
수강생은 13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90명을 모집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buk.daegu.kr/li brary)에서 확인하거나 구수산도서관(053-665-42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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