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읍장 정봉영)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제2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 오천읍에서만 1억1천여만 원의 인건비가 투입돼 145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신규 일자리 대상자는 짧게는 3일부터 길게는 5개월까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지도단속, 불법광고물 정비, 소하천 유지관리, 마일안길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 오천읍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오는 10일 5일장에 맞춰 오천시장에서 읍사무소, 오천119안전센터, 자생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소비 확대를 위한 장보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봉영 오천읍장은 “메르스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소비,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다”며 “오천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5년도 하반기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위기극복에 두고 위축된 경제활동 회복을 위해 105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전통시장ㆍ지역식당 이용하기, 온누리상품권 구입, 지역농축수산물 팔아주기 등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