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가 8일 올해 ‘발명의 날’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2015 경상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포항상의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상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 주관,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76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아이디어는 변리사 등 지식재산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1차 선행기술조사를 거쳐 아이디어의 수준, 창의성, 표현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아이디어 순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이상욱(금오공대 학생)씨는 ‘주름을 이용해 안전표지판으로 사용 가능한 전자 신호봉’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안전삼각대 설치가 후방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낮은 휴대실태에 대한 조사결과의 보도를 접한 후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특허청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을, 금상 2명은 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 은상 3명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 각 30만 원, 동상 5명에게는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 각 20만 원 씩 총 11명이 수상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수상 작품에 대해선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 지원하는 특허출원 및 권리화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