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육성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매년 13억1천500만 원씩 모두 52억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ACE사업에는 모두 99개의 대학이 신청해 7.6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한동대를 비롯한 지방의 10개 대학과 수도권의 6개 대학 등 모두 16개 대학이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원하는 ACE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함으로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또 대학의 비전과 인재상 등 자체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교수ㆍ학습체계, 교육지원 시스템 등 총체적인 개선을 지원한다.
한동대는 팀 모임 기반의 배움과 삶의 공동체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RC)’ 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대 RC는 삶과 배움의 일치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기숙사 생활관 제도로서 팀(교수,학생), 생활관(간사), 교목실(목사)이 연계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성ㆍ리더십ㆍ영성 교육이 이뤄지는 생활 문화의 장이다.
한동대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ACE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배우고 있는 학부 전공을 해외 개도국 등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단순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 전공과 봉사를 융합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 창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교육부로부터 ACE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 총장은 “교육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중요한 제도개선의 예로는 현장을 알고 문제를 발견하며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학생들이 재학 중에 한 학기를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대학 최초의 자유학기제 시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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