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여름 경주의 스포츠열기를 뜨겁게 달굴 ‘KBO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그 개막의 날을 10일 남겨둔 시점에서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전국 여자야구대회는 38개 팀 1천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18일, 19일, 25일, 26일 등 나흘간 열리고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247개 팀 1만6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등 10개 구장에서 열띤 명승부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야구대회 기간 동안 선수, 학부모, 응원단,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아 여름철 관광비수기에 메르스로 인한 침체된 경기회복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공인된 대규모 야구대회가 경주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야구장 조성 및 시설 보완정비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또 시는 참가선수들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지역 사회봉사단체를 서포터즈로 지정ㆍ운영해 경주홍보는 물론 편의제공, 경기응원 등을 통해 친절한 경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236명의 경기장별 담당공무원을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들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경주부시장은 지난 6일 야구대회 최종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교통, 환경 등 각 부서별 맡은 역할에 대한 상세한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등 한 치의 오차가 없는 완벽한 대회준비를 지시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주지역에는 보문단지ㆍ불국사 숙박단지와 시내 숙박업소 등 400개소에 1만2천여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숙박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다”며 “참가선수와 응원단, 관광객들이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업소를 비롯해 음식점과 운수업체 등 관련업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까지 2년간 열리며 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KBO총재배 전국 중학야구대회 및 리틀주니어 야구대회’까지 경주에 유치함에 따라 경주는 축구, 태권도에 이어 야구까지 스포츠 선도도시로써 전국 최고의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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