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 기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5월 27일부터 408일 동안 45m 상공에서 굴뚝 농성을 이어가던 스타케미칼㈜ 해고노동자 차광호(46)씨가 8일 장기 고공농성을 마친다.
7일 전국금속노조에 따르면 스타케미칼 대주주인 (주)스타플렉스와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간에 노사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안에는 스타플렉스가 설립하는 법인이 차씨 등 해고노동자 11명의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 승계, 활동 보장, 민ㆍ형사상 소송 및 고소ㆍ고발을 취하하는 등이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써 차씨는 칠곡군 석적읍 중리 소재 스타케미칼 구미공장에서 벌인 굴뚝 농성 408일 만에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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