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 북부지역이 동계작물 조사료 종자 생산지로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술원이 지난 2013년부터 대구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동계작물 조사료 생산연구’결과 추위에 강한 호밀의 재배환경에 적합한 경북 북부지역이 호밀 종자의 생산지로도 적합하다.
특히 봉화군 지역에서 실시한 시험 결과 10a당 7kg 줄뿌림 파종한 곳에서 종자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종자 자급생산 체계가 확립되면 외화 절약은 물론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경우 한우사육 규모가 전국 1위(전국 대비 21.2%)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호밀종자의 안정적인 채종이 절실한 과제였다.
서동환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연구는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양호한 품질의 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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