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오는 8, 9일 이틀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예비늦깎이 학습자를 초청해 ‘대구내일학교 방문의 날’을 갖는다.
오는 8일 오후 2시에는 명덕초등학교에서 초등과정 예비 학습자를 대상으로, 9일 오후 2시에는 제일중학교에서 중학과정 예비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예비 학습자 이외에 가족도 동반해 참여할 수 있다. 평소 내일학교 입학은 어떻게 하는지, 수업시간에는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번 방문의 날은 입학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미리 예비 학습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공부하는 장소도 둘러보고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초ㆍ중학 학력이 없는 만18세 이상 성인에게 초등과정은 1년간, 중학과정은 2년간의 문해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ㆍ중학교 졸업장을 주는 대구내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 주간 반은 4개 초등학교(명덕초, 달성초, 성서초, 금포초)에, 중학과정 주간 반은 제일중학교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생업 등으로 주간에 학습이 어려운 성인을 위해 초등과정 야간반이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 설치된다.
올해 신입생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모집인원은 초등과정은 180명(주간반 150명, 야간반 30명), 중학과정은 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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