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영양군이 사업시행 전 사전 예방적 자체감사제도인 일상감사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6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6월말 현재 영양군은 공사 13건과 용역 5건 등 총 22건의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 결과 총사업비 351억 원 중 5억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일상감사는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각종 공사나 용역 등에 대해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과 공법선택, 현장여건 등 사업의 적정성을 사전 감사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영양군은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128건의 사업중 82건을 일상감사를 통해 시정조치 하고 4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불필요한 예산누수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영양군 이광희 기획감사실장은 “열악한 군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일상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일상감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주민숙원사업과 복지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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