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계명문화대는 하계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경험과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길러주고자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계명문화대 국외봉사단은 출발에 앞서 지난 1일 대학 쉐턱홀에서 박명호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선발된 28명의 학생들은 3개월간의 예비소집, 기초교육, 현지언어와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교육, 체력단련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2일 캄보디아 시엠립 뜩 틀라 초등학교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이들 봉사단은 노력봉사(공동우물 조성, 놀이터 확장, 벽화 및 담장 페인트칠, 바닥 시멘트 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한국전통문화 소개, 보건위생 계몽운동 등), 교육봉사(위생, 음악, 미술, 체육 등)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일에는 계명문화놀이터 준공식과 한국문화소개 및 태권도 시범, 춤, 합창 등 발표회가 진행되며, 9일에는 앙코르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학술자료, 도서, 정보 등의 교환과 교직원, 연구원,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앙코르대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뜩 틀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보건위생 계몽운동(손씻기 캠페인, 비누, 수건, 치약 등 나누어 주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윤갑 단장은 “우리대학 최초의 국외봉사단인 것만큼 그냥 나눠 주고만 오는 봉사가 아니라, 함께 행복해 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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