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경찰이 농아들을 위한 손끝으로 전하는 소통의 첫 걸음 ‘사랑의 수화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동1중대는 지난달 15일부터 2개월 프로젝트로 매주 1회씩 수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수화교육을 실시한 것은 사회적 약자인 농아인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기동대원들은 이번 수화교육을 통해 농아인들과 관련된 현장민원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경식 상경(22)은 “수화는 사회적 약자인 농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소통의 지평을 넓힐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명 기동1중대장은 “향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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