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포항과 구미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제조업 공정혁신, 창업지원, 신사업육성, 전통문화자산의 산업화, 농업의 6차산업화 등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북도의 노력과 실적도 평가할 만한 일이다. 지난 1년간 경북도는 관광ㆍ레저ㆍ서비스업을 중심으로 4조5천억 원대의 투자를 유치해 당초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타 시도와 비교해서는 선방한 셈이다. 이는 민선6기 1주년에 앞서 도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도정방향을 밝히면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밝힌 내용이다. 무엇보다 연말까지 도청이전을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신도시의 접근성을 도내 1시간30분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도청이전을 계기로 충청ㆍ강원권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과 남부 경제권을 잇는 국토의 황금허리 경제권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경북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현장을 굳건히 지키며 경제 활성화와 미래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 경북발전의 틀에 내용을 채우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5년 무한상상실 신규운영기관 선정공모에 포항공과대학교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등 2개소가 지역거점센터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서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거점센터 2곳이 선정됐으며 센터당 최대 1억7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 대학교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에 설치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시제품이나 스토리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리적 창작공간이다. 광역시ㆍ도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는 실험, 제작 등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실험 공방시설이 구비된 형태로, 시군구의 소규모 무한상상실은 스토리델링, 아이디어 클럽 등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된다. 특히 포항공과대학교 무한상상실은 대학 내 나노융합기술원에 설치되며 창의인재양성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의 연구 및 교육시설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3D프린팅, 특화교육, 과학예술의 창조공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 상상공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쪼록 지역 창조경제 실현에 획기적인 역할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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