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미술관은 4일간 ▲잉카 쇼니바레 MBE : 찬란한 정원으로展 ▲대구3부작展 ▲Y artist 6 윤동희 : 발견된 기억展 ▲오트마 회얼 : 뒤러를 위한 오마주展 등 4개의 전시에 대한 무료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불어 매일 오후 2시와 4시 전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 기간 오후 3시에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오는 11일 오후 3시에는 서경식교수(1951년 일본 교토 출생, 현 도쿄경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이날 서경식 교수는 잉카 쇼니바레 MBE의 작품에서 담론화하고 있는 제국주의,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자본주의 등의 논제들을 한국인의 관점에서 풀어내어 ‘잉카 쇼니바레 MBE : 찬란한 정원으로展’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일 것이다.
‘전시연계특강’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선착순 25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5시에는 서아프리카 전통 예술팀인 ‘쿨레 칸’을 초청해 흥겹고 힘이 넘치는 아프리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쿨레칸은 아프리카 특유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타악 연주와 전통춤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아프리카 춤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은 "메르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대구미술관 이벤트가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생활로 메르스 공포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