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양사고에 대한 대비책 일환으로 ‘해양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5시께 감포항을 출항하여 울릉도로 항해 중이던 어선(29tㆍ승선원12명) D호가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해 구조 하는 등 올 해 들어 모두 82건의 해양사고 발생 했다. 그 중 어민들의 안전 불감증과 장비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어선기관고장 사례는 모두 39건으로 작년 동기 6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풍 내습기, 농무기 기상 불량 시에는 기관고장 같은 작은 사고라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정비와 점검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7월 초부터 8월까지 지자체, 수협중앙회, 선박안전기술공단, 경북어업기술센터, 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이동정비반을 편성, 정비가 어려운 추진기 어망 감김 여부 확인 등 정비서비스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출항 전 필수점검표 등 홍보물을 배부 할 계획이다. 김인창 서장은 “조업 중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바로 인명사고로 연결되므로 어업인들도 수시로 어선 안전점검을 하고, 조업 시 구명 조끼는 상시 착용, 기상 예보를 늘 청취하시는 등 안전 수칙을 일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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