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는 30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조영오 서양화전과 비디뮤직 아트커버 특별전을 연다. ▲ 조영오 서양화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된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서양화가 조영오의 네 번째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안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던 조영오의 세 번째 개인전 ‘꿈’의 연장선상으로 ‘꿈-Ⅱ’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조영오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속에는 작품의 외면적 모습과 더불어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가의 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조영오가 선보이는 ‘꿈’시리즈는 평범하게 관찰되지 않는다. 꽃이 갖고 있는 표정이나 상황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이미지에서 아득하고도 고요한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다. 작가의 ‘꿈’시리즈는 제목과 내용이 즉각적으로 일치하지 않고 있으며 작품을 단순한 구상회화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자신이 그리고 있는 작품의 표면적인 성격을 넘어 여러 가지의 상황에 대해 작가가 지니고 있는 서정적인 내용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즉 특정한 상황을 무심하게 그려 넣는 과정으로 숨김으로써, 이러한 시도를 행하는 것이며 그것은 제목과 내용을 다른 상황으로 풀이하도록 생각을 숨기게 하는 이중적인 시도이다. ‘꿈’ 시리즈의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미묘한 이야기들을 비롯해 자신의 삶 속에서 가려져 있었던 야망, 본능, 절망, 희망 등이 부드럽게 야생화의 사생과도 같은 구상회화로 탄생했다. 작가는 세상의 정치인, 종교인, 철학자, 과학자, 심리학자 등이 풀이하고 있는 여러 유형의 이야기를 작가 스스로의 말로서 이렇게 함축하고 있다. “세상의 부와 명예나 권력이 무엇이 중요한가? 그것들은 찰나적인 것으로서, 나의 꿈 속의 한 장면에 불과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오는 안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후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과 일반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는 심현회, 한유회, 신작전 등 다양한 단체 활동과 서울을 비롯환 대구 경북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디뮤직 아트커버 특별전 굿인터내셔널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아티스트의 생애와 작품을 격조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비디뮤직 아트커버 특별전’을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굿인터내셔널은 지난 1995년 10월 1일 공식 설립한 순수 한국음반 회사로 클래식, 팝 영역의 음반사다. 흔히 직배사와 수입, 기획사로 나눠져있던 음반 업계에서 굿인터내셔널은 음반의 기획-레코딩-제작-국내외 유통 전 과정을 총괄하는 완전한 의미의 제작 기반을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굿인터내셔널의 음반은 순수제작음반과 라이센스음반으로 나눠 총 160타이틀에 이르는 다양성을 선보이고 있으며 ‘굿’과 ‘모노폴리’라는 굿인터내셔널의 순수 레이블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의 주요 음반매장에서 진열·판매되고 있다. 또 해외 유수의 음반레이블과 협력관계를 통해 그들의 음반을 수입하고, 한국 음반을 수출하는 등 국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굿인터내셔널의 ‘비디 뮤직 시리즈’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삶과 음악을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의 시선으로 커버를 디자인해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뛰어난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식, 재즈, 블루스, 락, 샹송,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당대 최고 거장들을 일러스트로 소환해 음악사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모은 이번 시리즈는 한 장르의 정점을 담고자 했다. 비디뮤직 아트커버에 참여하는 화가들은 현 유럽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영화, 음악, 패션 등의 문화 예술계와 르몽드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메인스트림으로 활동 중인 이들의 작품을 비디뮤직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최고의 일러스터들이 만들어낸 ‘COVER ART’ 20종(프랑스 수입 포스터)을 선보인다. 아티스트의 생애와 작품을 격조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비디뮤직의 아트커버 일러스트 작품들은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닌 미술로 완성된 음악예술이 절정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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