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지난 23일 오후2시30분께 구미시 해평면 낙동강 제방구간에서 근로자 한명이 다쳐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구미차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4시30분 숨졌다.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사고는 트랙터와 근로자가 예초작업을 하던 중 트랙터에 연결된 예초기의 칼날이 근로자의 왼쪽 목으로 날아와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트랙터에 연결된 예초기 칼날이 볼트가 풀려 이탈하며, 재해자가 트랙터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발생 후 구미고용노동지청은 감독관 2명과 안전공단 2명 등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편성해 사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해당 현장에 대해서는 전면 작업중지명령, 사고원인조사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사업주의 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사법조치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ㆍ사법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구미ㆍ김천지역에서는 사망재해가 8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2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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