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는 지난 12일 기계고 교사의 메르스 확진 판정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범시민 메르스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메르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가운데 포항남ㆍ북구보건소는 보건소 기능을 메르스 대응운영 체계로 전면 개편하고 24시간 비상체계로 전환해 전 직원이 역학조사반, 상황실, 선별진료소 등으로 배치됐다. 또 병원과 포항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열감지와 함께 의료기관 점검, 방역전담, 메르스 예방물품 및 위생장비 보급 등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다. 보건소 직원들은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들의 격리해제일까지 매일 체온과 몸 상태를 체크하고 1대1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격리자가 생업 중단과 답답한 격리 생활로 힘들어 할 때 훌륭한 시민의 용기를 북돋아 줬다. 특히,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시 역학조사와 이송을 위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보호복과 고글, 마스크 등 안정장비를 철저히 갖추는 등 숨 쉬기 불편하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4일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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