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는 지난 26일 메르스로 인한 막연한 불안 심리의 확산을 막고 소비 진작으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및 노조간부 등 50여 명이 지역 식당을 이용한 뒤 영화관을 찾아 최근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을 단체로 관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경제가 더 이상의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예정된 각종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고 이번 영화관람 행사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 관람에 함께 한 공무원들은 “6월이 호국의 달이고 마침 영화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돌아볼 수 있는 내용이어서 여러모로 행사 취지에 딱 맞았다”며 만족해 했다. 포항시는 앞서 메르스로 인한 침체된 내수를 극복을 위해 포항시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기존 월 2~3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여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토록 유도하는 한편 기관ㆍ단체ㆍ기업체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의 전 직원은 본인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이용해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 1억5천800만 원어치를 공동 구입해 부서별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기로 하는 등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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