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포항, 구미, 경주, 안동 4개 권역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요금은 지난해 12월말 대비 원료비는 메가줄(MJ) 당 25.5% 인하된 15.2854원(종전 20.5166원), 도시가스사 공급비용은 메가줄 당 5.0% 인상된 2.3160원(종전 2.2049)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요금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제외한 원료비와 공급비용이 메가줄 당 22.7216원에서 17.6014원으로 5.1202원(22.5%) 인하됐고 이를 부피(㎥) 당 환산하면 979.18원에서 758.53원으로 220.65원이 낮아진다. 도시가스사별로는 원료(LNG)비가 전 도시가스사에서 동일하게 인하(25.5%)됐다. 공급비용은 영남에너지서비스(주)포항, 영남에너지서비스(주)구미, 서라벌도시가스(주)경주가 공급물량 감소, 투자비 증가 등으로 각각 10.6%, 11.7%, 3.6%가 인상됐고, 대성청정에너지(주)안동은 신규 공급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2.3% 내렸다. 아울러 이번 조정으로 소비자 연료비 부담은 월 11,070원 정도 인하될 전망이다. 도는 공급비용 부분에서 월 평균사용량 2천260MJ(52㎥) 기준으로 가구당 월 500원 정도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본요금 동결과 원료비 인하 등으로 실제 연료비 부담이 줄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동성 도 청정에너지산업과장은 “셰일가스 공급 확대 등으로 국제 LNG가격이 떨어져 원료비가 인하된 반면 도시가스사의 투자비 증가와 최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공급비용 인상요인이 있었다”며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비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시설 투자 확대를 통해 서비스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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