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 기자] 인파 3천여 명 몰려 성황리 폐막 19명 경합해 아줌마 열정 보여줘 ‘제1회 포항 주부 가요대제전`이 지난 27일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53만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관련화보 3·17면 경상매일신문사가 주관ㆍ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평소 자신보다는 엄마와 아내로 살아온 주부들에게 무대 위 인생을 꿈꾸었던 그 시절을 위해 끼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가요대제전 이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되면서 3천여 명의 인파가 넘실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가요대제전 예선전에는 120여 명의 사전ㆍ현장접수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19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오후 7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포항북),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ㆍ박문하 도의원, 김성조ㆍ김일만ㆍ차동찬ㆍ홍필남 시의원, 김광석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장, 조영원 국회의원 박명재(새누리당. 포항남 울릉) 사무국장, 천기화 (주)한동그룹 회장 등 지역의 많은 기관ㆍ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발휘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포항주부 가요 대제전은 밤 9시 30분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경연 결과는 ▲대상=박옥주(여ㆍ40) ▲금상=신은재(여ㆍ57) ▲은상=권향기(여ㆍ69) ▲동상=최동연(여ㆍ53) ▲인기상=전유림(여ㆍ25) ▲특별상=소피나(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주부ㆍ38)가 수상했다. 한편 정철용 경상매일신문 사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포항의 기적과 역사 뒤에는 주부들의 내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면서 “포항시 승격 66주년 동안 단 한번도 열린 적이 없는 주부가요제 개최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