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열 작가의 ‘평범, 그 지극함에 대하여…’ 전시가 29일 오후 6시 30분 오프닝을 갖고 오는 7월 5일까지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마련한 2015 지역우수작가 초대전으로 지난 3월 열린 벽강 김영룡 선생의 필묵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 초대전이다.
박정열 작가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졸업한 후 현재 고등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및 경북도전 대상 수상을 비롯한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180여회 출품했으며 울산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을 역임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서양화 범주에 속하지만 토속적인 우리의 전통과 정서를 표현하며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과 눈빛이 붓질에 바친 나의 모든 날들을 만족스러운 날들로 만들어 주었음을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며 “여러분께 내가 평균의 사람으로 살고 있음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완용 이사장은 “서양화지만 동양적 정신세계와 접목을 시도하며 새로운 감흥을 일으키는 박정열 작가의 작품을 중앙아트홀에서 전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지역우수작가 초대전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포항지회가 추천하는 지역 우수 작가를 초청해 기획전을 개최함으로써, 지역예술계와 협력하여 지역의 작가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