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 기자] 울릉군은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격감으로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됨에 따라 민관이 합동으로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에 나섰다.
군은 최근 메르스 유입을 사전 원천봉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포항ㆍ묵호ㆍ강릉항 3개소 여객선 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자매도시(안양, 성남, 구리, 삼척시) 시민 여객선 요금 할인(40%)을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할배할매의 날과 연계해 3대 가족이 매달 마지막주 평일에 울릉도를 방문할 시에 50% 할인행사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관광객들에게 지역 관광시설 할인(80%) 특별 운영을 실시하고, 특히 울릉군 자매도시(안양, 성남, 구리, 삼척, 포항시, 부산 수영구) 시민과 독도명예주민증소지자는 군직영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울릉군은 손님맞이 관광정책뿐만 아니라, 민관이 함께하는 청정관광 홍보를 위해 오는 29일 관광업계종사자들이 주축이 돼 민관이 함께 관광경기 회복을 위한 결의대회도 준비중에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관광종사자 결의문 낭독, 관광홍보를 위한 호박엿 깨기, 풍선날리기 퍼포먼스 등도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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