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7일 오후 2시 조동일 명예교수(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ㆍ사진)를 초청해 ‘삼국유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삼국유사는 문학작품이면서 논술서적이다.
또 역사서이고 설화집이며 고승전의 성격을 지니는 책이다.
이번 특강은 읽기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활용해 삼국유사의 이야기들을 읽고 숨겨진 의미를 파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조동일 교수는 책을 읽는 세 가지 방법인 ▲빠지면서 읽기 ▲따지면서 읽기 ▲쓰면서 읽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강은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가 후원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한 뒤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조동일 교수는 지난 1939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초ㆍ중ㆍ고 시절을 보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국어국문학 학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중국 연변대학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ㆍ소설ㆍ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집필한 작품을 모아 ‘조동일 창작집’을 내기도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