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 기자]칠곡군 동명면은 지난 24일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국수 100박스(시가 250만 원 상당)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동명면 금암3리 출향인사로 알려진 기부자는 지난 1992년도부터 동명초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해오다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학교 및 성당, 저소득계층에게 국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자는 “어렵게 생활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길 바라고 힘이 닿는 한 꾸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부한 국수는 관내 저소득계층 157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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