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은 24일 서면 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남양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환경공단,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남양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울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내 6개 대상지 중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220㎥/일 설치, 오수관 4.2㎞ 신설, 우수관 1.2㎞ 개량, 291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한다. 국고보조사업으로 약 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 및 건의사항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시설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면 태하마을, 북면 천부마을의 하수처리시설과 현포, 도동, 저동 등 6곳의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공항 및 항만 건설사업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하수처리시설을 조기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전 지역의 하수처리시설이 마무리 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됨으로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축, 개축, 신축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설을 갖춰 각 마을의 하수도에서 나오는 악취를 차단해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으로 군민들의 경제적, 환경적 이익의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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