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 기자]구미시는 인접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영천시(대표기관장 구미시장 남유진)와 공동 신청해 지난 22일 농식품부로부터 ‘제2호 말산업특구 지정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구미시는 구미시승마장을 비롯해 8곳의 승마장을 보유하면서 유소년 승마와 학생승마체험 등을 통한 생활승마 저변을 넓혀 온 점과 현재 구미시승마장에서 구미보까지 17㎞ 제방길을 따라 조성 중인 전국 최초 공식 승마길인 낙동강 승마길 조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특구 지정은 1년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해온 것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까다롭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특히 지난 4월 8일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남유진 시장이 직접 발표를 했고 또 지난 8일에는 최종원 부시장이 발표를 해 기관장 의지와 관심도를 보여준 바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조만간 공동 지정받은 시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자체별로 특화된 말산업 특구 진흥계획 수립과 상생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서로 교환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경북도는 물론 중앙부처와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앞으로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 말 산업 육성을 발전시켜서 제대로 된 특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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