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창단 1년 만에 명반을 발매하고 세계 TOP의 자리에 등극한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천재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최고의 연주를 선사하며, 우리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민회관이 준비한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두번째 무대로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서곡,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등 러시아만의 아름다운 선율과 폭발적인 화려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웅장하고 드넓은 오케스트라 선율을 만들어 낼 마에스트로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현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한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연주활동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1990년에는 러시아 최고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후 25년간 예술감독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오면서 음악적으로 다재다능한 지휘자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3위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수를 역임한 후 지난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음악원의 교수로 임용돼 해외에서 더 활발한 연주활동 뿐 아니라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공연 입장료는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H석 3만 원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대구공연정보센터로 하면 된다. 문의 :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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