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대구시는 지역의 상징성과 특색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관광기념품을 개발ㆍ육성하기 위해 지난 16일까지 ‘제16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해 총 22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총 46점이 접수됐으며 대구의 문화적 특색, 주요 관광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많이 출품됐다. 지난 19일 관계 전문가와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실시했으며 대구의 상징성, 창의성, 실용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해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입선 10점으로 총 22점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400만 원)은 김재호씨의 작품으로 35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약령시와 한방문화축제를 주제로 약탕기, 약절구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목걸이, 보타이 등 장신구와 열쇠고리, 핸드폰고리, 병따개 등 생활용품을 제작한 ‘한방문화이야기’가 창의적 디자인과 구매력, 작품성을 겸비한 최고의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또 금상에는 최근 중국의 유커들에게 지역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은 조선에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과 관련한 유적 모명재와 뽕나무 등을 스토리텔링해 액세서리와 소품으로 잘 담아낸 ‘대구에 뿌리를 내리다-명나라 귀화장수 두사충 이야기’(화경도요-장병우 작)가 선정됐다. 은상 2점은 근대골목을 주제로 한지와 합지를 이용해 제작한 미니찻상 ‘근대골목속으로 말을 걸어본다’(김옥 작)와 다용도 스카프 ‘시간이 멈춘 골목 스카프’(이인호, 이연주 작)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작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전시회 개최, 전시홍보행사 참가, 작품집 제작ㆍ배부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되고, 입상작 22점은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하게 된다. 박동신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관광기념품의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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