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호 삼도주택㈜ 회장 “오늘의 자유는 그분들 덕” 국가유공자 대상 21년째 무료 주거개선사업 펼쳐 [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국가유공자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오늘의 자유는 그분들 덕분입니다”  국가를 대신해 유공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가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 허상호 회장은 21년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거개선사업을 펼쳐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도주택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매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선정해 개ㆍ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허상호 회장은 최근 나눔사랑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김규상(87ㆍ포항시 북구 흥해읍 매산리)씨 댁을 찾아 낡은 지붕 보수는 물론 거실, 욕실, 방 출입문을 교체하고 집과 담장까지 도색하는 등 주택 보수공사를 마쳤다. 그는 지난 1995년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부 지회장을 지낼 당시 국가유공자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가를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친 대가는 고작 연금 10여만원. 그는 “사랑하는 조국에 대한 마음이 원망으로 바뀐 것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그분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주거개선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건설업을 하면서 갖춘 인력, 자재, 장비, 기술 등을 아낌없이 내어줬다. 지금까지 모두 10억을 들여 모두 42채를 새 단장 해줬다. 그는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의 건설업계가 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바램을 밝혔다. 한편 평소 허 회장의 나라사랑 정신은 남다르다. 그는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 회장으로 5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 지회장을 12년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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