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기관과 MOU…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찾아가는 진로캠프ㆍ플립러닝 동아리 인기↑ 토론식ㆍ하부르타 수업 등 학생활동중심 진행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조시박)은 학생수업 참여, 토론 활성화 등 학습방법을 개선, 행복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요즘 학교 교육은 여러 가지 면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우리나라를 성공으로 이끈 밑바탕이 바로 교육의 힘이라는 것에는 공감한다. 경쟁 위주의 학교 교육이 되다 보니 학생들의 학업수준은 세계 1, 2를 다투는 가운데 ‘학습의 흥미도 와 삶의 만족도 는 최하위를 맴돈다. 이처럼 학생들의 학교 교육이 이렇다 보니 현 정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정책이 바로 ‘행복 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도’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전 과정 중 한 학기동안 핵심인 진로교육, 교수학습방법개선, 시험 부담 해소 등 자율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즉 중학교 기간 동안 한 학기만이라도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활동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교육편성 및 운영권 확대, 학생들이 참여한 토론 수업 활성화 등 행복 교육 실현을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16년부터 전면실시 되는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을 위해 2014년 관내 2개 중학교(봉화중, 물야중)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를 관내 학교와 공유했고 올해는 관내 전체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이 과연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을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통해 살펴보았다. ▶진로체험 활동을 위한 폭 넓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 봉화교육지원청은 폭 넓은 행보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주 등 인근 대학, 유관 기관 등 19개 기관과 이미 MOU를 체결했다. 또한, 관내 주요 기관장과 협의체 구성, 학교 현장서 필요하는 MOU체결 기관수요 조사 외 학생들 진로탐색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자원 발굴을 통한 MOU 체결과 보다 폭 넓은 지원, 지역네트워크협의체 확대 구성 등 사업을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는 전 초등학교를 대상, 소규모 산골 학교에 ‘찾아가는 진로캠프’라는 주제의 캠프를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도 보다 확대해 초ㆍ중교 학급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진로캠프’를 1학기말경 꿈ㆍ끼 탐색주간을 설정해 추진중에 있다. 특히, 조시박 교육장의 평소 소신인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중요 목표로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정책 또한 적극 펼쳐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2014년도에 이어 2015학년도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사업에 4개 학교가 선정돼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50여명이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연수를 통해 자녀 및 학교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활동중심 수업으로 ‘행복 교육’ 실현에 노력 봉화교육지원청은 이미 토론식 수업, 하부르타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교사들의 연수를 자체적으로 꾸준히 실천해 왔었다. 2014학년도는 자체적 총 2회기 60여명의 초중교사들이 농산어촌 ICT 활용교육 사업과 연계한 거꾸로 학습 연수를 15시간 이상 실시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15학년도에는 초ㆍ중 교사가 함께하는 플립러닝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학생활동 중심 수업 연구교사 5명과 선도교사 1명을 중심으로 교과별 동아리 활동, 수업 공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적극 기울이고 있다. 자유학기제 시범운영한 물야 중학이 소규모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교육과정 수업 공개 등을 통해 관내 교사들과 소통했다. 봉화중은 자체서 올해 자유학기제 교사연구회를 조직 핵심성취기준 기반교과 교육과정 융합 등 학생 활동 중심 수업 방법 등을 연구했다. 자유학기제 융합 수업 지도안 책자를 제작 관내 전 중학교에 배부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월말에는 관내 중학교 전 교사를 대상, 한국 꿈 교육연구소 박영하 소장을 강사로 초빙, 학생들의 꿈, 끼, 등 행복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7월11일 초ㆍ중 전 교사를 대상, 교과별 인성교육 수업 연수, 7월말 관내 토론동아리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토론 캠프도 실시할 계획이다. ▶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과 같이 조시박 교육장 부임 후 교육공동체 역할 및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소신의 꾸준한 실천 결과에서 지난 2014, 2015 교육지원청이 전국, 도내서 실시한 각종 평가서 최우수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시도와 노력이 자유학기제의 ‘성공 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조시박 교육장은 “앞으로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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