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경주ㆍ사진)이 22일 메르스 입원 환자가 퇴원한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두류공단에 소재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정 의원은 우선 이날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하여 현황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초기 대응과 의료진의 헌신 대응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모두가 이상 없이 퇴원하여 경주가 다시 메르스 청정지역이 될 수 있게 노력한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관련 손실에 대해서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경주지역으로 이송되어 소각처리 되고 있는 두류공단의 한 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정 의원은 환경부 차관에게 메르스 치료와 진단 등에 사용된 의료폐기물의 이동과 소각처리를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만이라도 지방으로 이동과 처리를 일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업체 방문은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의원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환경부는 메르스 격리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지원대책회의를 갖고 수도권 의료폐기물의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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