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가 지난 12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 가운데 메르스 확산 방지에 여념이 없는 공무원들을 위한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죽도동개발자문위원회, 기계서부새마을금고 등 지역의 자생단체들은 메르스 대응에 여념이 없는 공무원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포항시새마을부녀회와 대송면개발자문위원회, 푸른포항21위원회, 환여동개발자문위원회 등은 수박과 떡,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방역용품의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장량동개발자문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송도동 새마을금고 등은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과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후원했다.
이같이 공무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의 최일선에서 방역 및 예방을 총괄하고 있는 남ㆍ북구보건소에 통닭 20마리와 피자 20판, 수박 5통 등을 전달하는 등 직원들을 위로ㆍ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불편함과 불안감이 해소돼 모든 시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특히 건강에 유의하고, 마지막까지 53만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강덕 시장은 2천여 포항시 공무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방역과 예방활동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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