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5 포항시 특수학급 연합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43개 초·중학교에서 학생, 교사, 특수교육실무사, 사회복무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32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피사의 탑, 박 터트리기, 풍선 서바이벌, 지구 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파랑팀, 연두팀으로 나눠 펼쳐졌다.
특히 대회는 교사와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든 장애학생이 다양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참가 학생들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신나고 즐겁게 뛰어노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포항 연일초 우규필 학생은 “다른 학교의 특수학급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경희 교육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각종 학교 체육행사에서 소외당하기 쉬운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이 증진되고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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