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상하수도 사업소 하천계(이하 하천계) 직원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책대로 법대로 하겠다”는 하천담당을 비롯해 자신 살기 위해서 사법기관에 고소 또는 고발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는 공직자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하천계 k(8급)씨는 하천담당을 찾는 수차례 민원인의 전화를 일방적으로 차단 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K담당자의 답변 또한 가관이다. 담당이 자리에 있는 데도 출장 중이라며 전화를 연결시켜 주지 않았다는 것. 그 이유는 민원인의 전화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민원인이 어떠한 대화의 내용을 피력 하지 않았는데도 부하 직원이 담당을 찾는 전화를 차단시키는 것은 담당이 민원인의 전화를 회피 하려는 의도로 비춰진다. 그렇지 않다면 부하 직원들로부터 있으나 마나한 담당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수차례나 언론 지적을 받은 하천계가 업무개선은 커녕 막말 논란과 보직 불평등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물론 업무 특성상 민원 발생이 많은 부서이기도 하나 그러한 업무 또한 책임을 회피하거나 불평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하천담당을 비롯한 직원들은 공직자로서의 할 말과 못할 말을 구분해서 민원인을 응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신들이 하기 싫은 업무가 동료 공직자인들은 하고 싶겠는가? 영덕군 공직자 어느 누구가 자신들이 맡고 있는 보직이 만족스럽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말이다. 그토록 불평 불만을 가지고 민원을 응대하는 것은 자신을 욕보이게 하는 것보다 이희진 영덕군수를 욕보이게 한다는 생각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희진 영덕군수 취임 후 영덕군 공직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사분오열로 갈라져 줄서기에 급급한 영덕군 공직사회를 바라보고 있는 군민들의 답답한 심정을 이 군수는 하루 빨리 인지하고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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