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경숙)은 공모사업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조정래의 대하소설 을 재조명했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해 지역문화 재생산 및 생활 속 인문학 확산에 기여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성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적 시선 그리고 세 가지 사유(思惟)’를 주제로 총3차에 걸쳐 운영되며 그 첫 번째 인문학적 사유로 소설 을 선택했다.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단의 원인을 살피고 이를 극복하는 길을 제시해준 소설 을 통해 해방 이후의 어수선했던 사회와 여순사건 그리고 한국 전쟁시기의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씨줄로, 그 안에 녹아내린 민중들의 아픈 이야기의 편린들을 날줄로 엮어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현 교수의 문학 강연(5월 6일)을 시작으로 태백산맥문학관 위승환 관장의 역사적 지식과 소설 ‘태백산맥’에 대한 열정 넘치는 해설을 함께 곁들인 문학관 및 소설 배경지 탐방(15일)을 통해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인문학 본질과 맞닿아 있는 조정래 문학관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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