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청장 한일도)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장마철 축산폐수, 가축분뇨 처리시설 부적절 운영 등에 의한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후 된 처리시설 개선 및 처리용량 부족 시 증설 유도를 통한 수질오염 근절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축사주변 농경지 퇴ㆍ액비 야적ㆍ투기 여부, 공공수역 유출여부 등과 축산폐수정화처리시설의 관리기준 준수사항인 저장조 및 분뇨 유출 방지턱 설치 여부, 빗물 유입 여부 등이다. 또 가축분뇨 재활용시설에 대해서는 부속 절차 없이 농경지에 바로 살포하는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노언정 복지환경과장은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단속결과 환경(기술)적인 문제를 제기한 농가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하는 등 가축분뇨 위생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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