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 시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아파트 가구 수가 52%를 넘는 상황을 고려해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발전을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1만 가구(2.5MW)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우수 아파트 두 곳(200가구)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구·군과 시민단체, 주부교실 등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오는 2016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향의 안전한 아파트 베란다 구조에 250W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 시 80만 원의 설치비 중 40만 원 정도(50%)를 지원받게 되면 본인 부담금 40만 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이는 각 가정에 있는 900L 양문형 냉장고 1대를 1년 가동할 수 있는 약 300kWh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월평균 최대 1만3천 원 정도(연평균 16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으로 약 3~7년 내에 투자비가 회수되고, 태양광의 내구연한이 15∼20년임을 감안하면 240여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구시는 주택지원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단독주택에 대해 1천835가구(태양광 1천588, 태양열 239, 지열 6, 연료전지 2)를 보급 지원했으며, 태양광발전이 전체 지원가구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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