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화력 핵심설비 공급 MOU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포스코플랜텍(사장 유광재)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알스톰파워 지사 사무실에서 세계적인 발전설비 제조사인 알스톰파워(ALSTO M Power)사와 배열회수보일러(HRSG)설비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약(Fram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열회수보일러는 복합화력발전 설비에 들어가는 핵심 기자재로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스팀터빈을 구동시키는 장비다. 포스코플랜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알스톰파워가 수주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 제작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알스톰은 우수한 품질과 납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하게 됐다. 조르겐 코르널 알스톰 배열회수보일러 부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알스톰은 포스코플랜텍의 품질과 납기준수에 대한 최고 경영층의 강력한 의지와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알스톰의 복합화력발전소 수행에 앞으로도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포스코플랜텍 부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물량 확보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알스톰의 협조를 통해 많은 수주가 기대되는 데 품질과 납기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해 알스톰사에 감동을 주고 상호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