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경산시가 경산 임당동 1호 고분 도굴 보도내용에 따른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경산시는 지난 17일자 “국가사적 삼국시대 고분 무참히 파헤쳐졌다”라는 모 언론사 보도내용에 대해 문화재청ㆍ경상북도 사적 담당부서 직원 및 문화재 자문위원 등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임당동 고분 일원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신문 보도는 임당동 1호 고분 상부에 함몰된 구덩이를 발견하고, 고분 사면 부위에 상부 구덩이와 연결된 것으로 판단되는 구덩이 2개를 추가 발견하면서 기사화 됐다. 이에 현장에 모인 문화재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도굴은 오래 전에 이루진 것으로 판단되며 정밀 발굴조사 등을 통해 도굴이 이뤄진 시기와 유출된 유구 등을 발굴 조사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당일 현장조사에 참석한 대동에 살고 있는 주민 이모씨에 따르면 도굴로 의심되는 구덩이는 30여 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인근 주민들은 익히 잘 아는 바라고 했으며, 신문보도 내용상의 오두막 가건물을 세우고 도굴하다가 화재로 불이 나서 경찰 등 당국이 출동해서 도굴현장이 드러났다는 사항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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