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에 둥지 틀 토종 붉은 여우이름 공모 대상에 ‘비로’와 ‘연화’
소백산일대에 방사할 여우 암수 한쌍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공모한 결과 대상에 ‘비로’와 ‘연화’로 선정 됐다.
영주시청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공모한 결과 총 663건이 접수됐고 평가위원의 1차 심사로 당선작을 10점 선정했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인터넷을 통한 다득점 투표로 진행했다.
비로와 연화는 순흥면 태장리 소재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이달내 완공을 앞두고 자연적응장에 들어올 여우 1쌍에게 이름을 부여되며 앞으로 브랜드화하고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토종 붉은여우 복원과 연계해 내년에 사업비 10억 원을 예산에 반영한 상태이며, 앞으로 생태관찰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주변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지역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생태보전 환경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 등 환경교육장 및 체험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주=박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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