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세 氣의 무예, 태극권을 춤추다- 사진6매 대한태극권협회중앙회 윤영창 회장, ▲삼성, 포스코 등 기업체.학교.관공서.사회단체에 출강...태극권 우수성 알려=“태극권은 음양오행설과 팔괘의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오행을 5종의 보법으로 하고, 팔괘를 8종의 기본기법으로 하고 있죠, 태극권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요한 동작 속에 호흡과 기운이 함께하는 기의 무예로서 그 유려한 동작은 어떠한 춤사위 보다 아름답고 인위적이거나 무리한 동작을 찾아볼 수 없지요.” 포항시 북구 동빈동에 위치한 대한태극권협회중앙회(회장 윤영창)는 지난 87년부터 포항에서 국내에 기공 태극권이 보편화 되지 않은 시기에 ‘기공활법태극문총본산’이란 관명을 최초로 사용하며 생활체육 태극권교실을 열어 태극권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특히 윤 회장은 태극권보급을 위해 삼성, 포스코 등 기업체, 학교, 관공서, 사회단체 등에 출강과 특강을 하며 태극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또 태극권 보급에 있어 역사와 전통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으로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지방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핸디캡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포항출생인 윤 회장은 개의치 않는다. 이미 1994년 사회단체 대한태극권협회를 창립하고, 2002년 월간 건강태극권을 창간하는 등 태극권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태극권의 산증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11세에 무도에 입문해, 청소년시절 태권도, 합기도, 쿵푸, 불무도, 복싱수련과 선수생활을 거치며, 소위 거친 운동으로 체력을 다졌다. 하지만 80년대 중반 들어 음양원리와 천지이법통찰을 위해 역학공부와 문무겸전의 치우치지 않는 인간상을 위한 수행과 연구하기 시작하며, 사단법인 대한불무도와 연을 맺고 불교무술과 불무도활법 등을 전수받으며, ‘카이로플라틱 오스텍오파시’ 를 이수하는 등 다방면에 넓은 학문을 몸소 닦았다. ▲“태극권, 선이 여유로운 행법이며, 멋스럽고 조화로운 신선의 춤이자 기의 무예”=“태극권은 고대 호신과 양생을 위한 건신술로 호흡을 통하여 기를 강화하며 고요하고 부드러운 동작을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태극권의 선은 더없이 여유로운 행법이며, 멋스럽고 조화로운 신선의 춤이자 기의 무예라고 하죠.” 또 “흔히들 태극권은 전문 수련인이 하는 무술로 알고 있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몸속에 내공을 쌓는 축기개념의 운동이므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편하게 습득할 수 있어 운동량이 모자라는 중년 노년에 가장 적절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태극권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게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운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무술이라는 점과 기의 흐름을 통해 몸속에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서 각종 질병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웰빙시대의 새 아이콘이기도 하다. 이는 움직임 속에서 고요함을 구하고 고요함속에서 움직임을 구하며 유연하고 부드러움이 강하고 굳은 것을 이길 수 있는 이치가 바로 태극권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태극권을 장기간 단련하면 생리적 효과와 체육적 원리가 적절히 배합되어 질병을 치료하는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미 여러 임상실험 결과, 대상포진,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관절염, 폐경이 여성골다공증 예방, 노인성 낙상골절질환에 탁월하다는 검증이 여러 차례 언론보도 된바 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의원과 요양소 등에서는 태극권을 종합치료의 회복단계에 사용함으로써 큰 성과를 보는 등 의료체육의 한 종목으로 위치를 굳게 했다. 그래서 태극권을 사람을 살리는 자연의술로 불리기도 한다. “동작 하나 하나를 취할 때마다 불필요한 잡념을 없애주고 뇌에 피로를 덜어주는 무예입니다. 그래서 뇌의 지배하에 있는 장기와 기관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것이지요. EH한 정신의 집중과 안정으로 정서가 높아지면 신체의 밸런스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심장의 활동이 강화되고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라 호흡기와 소화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25년 경력, 태극권 보급은 이제 ‘사명감’= 윤 회장은 “25년간 태극권전문도관을 운영하며 기(氣)수련과 기 활법(氣活法)을 연구하고 공부해왔다.”며 “이제 태극권을 보다 대중화시키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야 할 책임감이 사명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나의 노년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매화를 가꾸며, 차를 마시고, 태극권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신상순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