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1일자 임용을 위한 교장공모제 실시학교 업무 담당자 연수회를 6일 경산과학고등학교에서 실시했다. 2012년 3월 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는 29개교(초등 21개교, 중등 8개교)로 교장 결원학교의 40%에 해당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교장공모제 실시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과 교감, 해당 지역교육청 업무 담당 장학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교장공모제 1, 2차 심사와 관련하여 심사위원 구성, 심사기준, 심사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로 심사위원의 역량을 강화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차 심사는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고, 2차 심사는 지역교육청(초ㆍ중학교)과 도교육청(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그리고 평해공고가 2013년 3월1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원자력 설비 마이스터고 개교 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 3월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됐다.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에 이어 경북에서 세 번째로 마이스터고 개방형 교장공모제를 별도 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에서는 지난 9월1일 임용 교장공모제 심사과정에서부터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은 학부모, 지역인사 법률전문가, 교육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위촉하고 그 구성 비율도 80%이상으로 높였다. 이는 교장공모제 심사에 외부인사 비율을 50%로 정한 교육과학기술부 방침보다 30% 높인 것으로, 교장공모제 심사에 대한 공정성, 신뢰성, 투명성, 전문성 확보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