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과 진준호(27ㆍ사진) 학생이 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1(reddot design award 2011)’시상식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진준호 학생은 지난 9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1’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 세계 3대 디자인대회 중 2개 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올해 개최된 세계 3대 디자인대회에서 모두 본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iF Concept Award’본상, 3년 연속‘IDEA’본상, 5년 연속 ‘reddot design award’본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디자인계열 명문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전 세계 49개국에서 총 3,546개의 작품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 진준호 학생은 창틀의 에지(edge)를 둥글게(Radius) 처리한 ‘No edge window’를 출품해‘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1(reddot design award 2011)’컨셉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준호 학생이 출품한 ‘No edge window’는 방 청소를 하던 중 창틀에 끼인 머리카락과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기 힘든 점에 착안해 개발됐으며, 편의성과 안전성, 양산가능성, 생산단가, 소재 재질, 미적 기능성 등 전반적인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작 디자인에는 계명대 진준호 학생이 대표 디자이너, 경북대 시각디자인과 우슬아 학생과 영남대 산업디자인과 배승삼 학생이 부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독일)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미국), iF Concept Award(독일)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1955년부터 디자인계에서 걸출한 양질의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응모 분야는 크게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세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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