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삼성벤처투자는 27일 대구무역회관에 위치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회 삼성 벤처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제1회 삼성 벤처 라운드 테이블’ 행사는 작년 9월 체결한 ‘대구-삼성 창조경제 구현 협약’의 성과를 처음으로 공유하는 자리로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송종호 이사장과 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삼성그룹 기술 관련 임직원, 벤처캐피탈 등 투자 관계자와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선발기업 등 기업인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삼성은 매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실시해 5년간 2백 억 이상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C-Fund와는 별도로 우수기술 벤처회사를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대구ㆍ경북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핵심은 삼성과 연계할 사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투자를 차별화하는 Accelerating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그 예로 삼성의 인력풀을 활용해 C-Lab 입주 기업 응모자 3처719개 중에서 18개 업체를 선발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우수 창업벤처에 대해서 미국 실리콘밸리, 보스톤 진출 지원은 물론 산호세와 보스턴에 있는 지사를 활용해 현지 투자회사 및 엔젤 투자유치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3개 업체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코퀄(IoT조명 개발사) /C-Lab 입주업체-인터태그(NFC출입관리시스템), 사운드브릿지(스마트폰활용 보청기)이다.
아울러 우수 기술ㆍ창업 기업에 대해서는 삼성과의 사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 대구 방문 시 투자한 성진포머와 티피에스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등록 후 관련 사업부에 소개,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삼성벤처투자의 이선종 사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존의 투자정책과는 다르게 삼성그룹과 사업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 지원이 아니라 최종 선발된 기업이 성장, 안정화될 때까지 사후 관심과 멘토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2월에는 구(舊)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가 착공됐으며 창조경제와 관련된 모든 행정적인 절차들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대구지역에서 창조경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어 우리 지역의 벤처기업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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