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기아 타이거즈 선동열(사진ㆍ49)감독이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성당 건립 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고 7일 밝혔다.
선 감독은 6일 교구청을 방문, 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7년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하면서 대구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갚기 위해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삼성 감독 시절 조 대주교와 같은 세례명인 `타대오`라는 세례명을 받아 독실한 신자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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