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단을 구성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사)울진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농촌인력지원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촌인력지원단은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2개반 23명의 인원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인력 인건비는 5만5천 원 기준으로 2만 원은 군비로, 나머지 3만5천 원은 농가에서 부담 한다.
특히 올해 농촌인력지원단은 농가의 지원 요청이 많아 확대운영 하며 운영에 따른 인건비, 차량임차, 유류대 등은 군에서 지원하고 운영단의 작업복 및 상해보험 등 1천만 원 상당을 농협울진군지부에서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
운영은 (사)울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며, 자원봉사 사업과 별도로 인력지원단을 구성해 농가로부터 인력지원을 접수받아 3월부터(주 5일 주말 제외)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 한다.
인력지원은 영농여건이 불리하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서면과 온정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그 외 읍․면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사)울진자원봉사센터(781-5410, 5411)로 인력지원 날짜 및 필요인원을 신청하고 농가부담금을 먼저 입금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주령 부군수는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아무런 사고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23명의 인원으로 농가일손을 지원할 경우 년 인원 4천 명의 인력을 농가에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해 농촌의 영농일손 부족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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