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로 결핵전파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기숙사생 1천2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현황을 보면 15~29세에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낸다.
동 연령대는 학교, 군대 등 집단생활을 주로 하는 시기로 집단내 결핵발생 시 환자 접촉자 수가 많으며 감염도가 매우 높다.
특히 기숙사는 결핵환자 발생 시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전파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숙사 입소학생 대상 결핵검진을 강화해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학교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보호와 결핵발생을 예방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지난 2014년도에는 8개고등학교 기숙사 입소학생 1천132명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한 결과 결핵유소견자는 단 한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검진 후 유소견자에 대해는 객담검사 등 추구검사 실시, 결핵 발생시에는 치료 및 접촉자 역학조사 실시를 통해 청소년을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이상 기침, 미열, 객담 등이 있을 경우 꼭 결핵검진을 받아보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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