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13일 구청장실에서 강대식 구청장을 비롯한 최종숙 아양초등학교 교장, 한찬 교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상숲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청은 명상숲을 조성해 아양초등학교로 관리이관하고, 학교에서는 이관 받은 수목 등 식물과 시설물을 5년간 유지·관리 해야 한다.
또한 학교시설 증축 등 여건변화가 있을시 사전협의를 통해 숲 조성지는 우선적 보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을 이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환경과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고 자연체험학습기회와 정서함양 및 환경친화적인 태도육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편, 공모를 통해 올해 아양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향토수종인 이팝나무와 나라꽃인 무궁화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식재, 야생화 단지조성으로 자연학습공간 조성과 긴의자, 숲안내판, 수목이름표 등 편의시설을 설치 할 계획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명상숲 조성사업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학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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