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재포강원도민회(회장 천기화) 소속 강원여성회(회장 권혁희)는 11일 오전 중중장애인요양시설인 경주온정마을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원여성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달 온정마을을 찾아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청소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경주 강동면 안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로 온정마을 일대가 어수선한 가운데 시설 내외부의 청소 및 정리 정돈을 도맡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마을은 안정을 되찾고 정상적인 업무를 볼수 있었다.
손정숙 온정마을 원장은 “일손이 가장 필요한 때 찾아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9년동안 매달 찾아와 시설 구석 구석을 깨끗히 청소해주어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우들이 지낼수 있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권혁희 강원여성회장은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나눔이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땀흘리는 것 만큼 보람된 일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여성회는 이같은 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온정마을에서 마련한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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