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포스텍은 최근 교내 철강대학원 브루노 C. 디쿠먼(Bruno C. De Cooman, 57ㆍ사진)교수가 세계철강기술협회(AIST, Association for Iron & Steel Technology) 석학회원(Distinguished Member and Fellow)으로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포스텍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한국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디쿠먼 교수가 처음으로 철강기술 개발, 생산, 공정, 상용화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거나 협회를 위해 의미 있는 공헌을 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자리이다.
디쿠먼 교수는 자동차강재 특성제어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벨기에 출신으로 1987년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오카스 연구소(벨기에의 철강전문응용연구소)와 벨기에 겐트대를 거쳐 지난 2005년 포스텍 철강대학원으로 초빙됐다.
한편 AIST는 전 세계 70여개국 1만7천여명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학술단체로 시상식은 오는 5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AISTech 2015’에서 갖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